육아일기2018. 7. 7. 02:16

아빠가 된 후에는 무슨 일에 대해서든


아기를 중심으로 생각하게 된다.

인생에 대하여 새로 배우게 되는 점도 많고


사고방식이나 생활습관에서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지만


나온이의 아빠로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자는


가장 중요한 결심에 대해서는 갈수록 자신이 없다.

회사에서 일과 사람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에 대해서


비겁하거나 혹은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못한 생각과 행동들을 하게 된다.


사람됨을 스스로의 과거와 비교하자면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나온이가 어른이 되어서 나를 어떤 사람으로
평가할지 모르겠지만

 


존경받는 아빠가 되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늘 자신을 고쳐 세워야겠다.

Posted by 온자매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