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채움터2008. 12. 21. 13:17

논증글을 쓸 때 가장 먼저 수행해야 할 네 가지 임무는 다음과 같다.

 

․ 논증을 야기한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한다.

․ 해법이 될 만한 가정을 만든다.

․ 가장 가능성이 있는 가정을 고른다.

․ 자신의 해법에 독자들이 동의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줄만한 이유를 나열한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이유를 찾았으면 그 이유를 뒷받침할 근거를 찾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누군가 “그러면 ~인 경우에는?”이라고 묻는다고 상상하라. 다음과 같은 논증구조는 절대 사용하지 마라.

 

․ 다섯 문단 에세이

․ 생각의 흐름대로 서술하기

․ 참고한 글을 그대로 요약하기

․ 개념이나 주제가 아니라 대상을 중심으로 나누어 서술하기

 

초고를 쓰기 위한 글쓰기계획은 다음과 같다.

 

․ 문제와 그 해법에 대한 밑그림을 그린다.

․ 독자들이 타당한 것으로 받아들일만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나열한다.

․ 그러한 이유를 뒷받침한다고 생각하는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한다.

․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유를 배열한다.

․ 반론을 상상하고 이에 대해 반박한다.

 

다음으로 작업서론을 쓴다.

 

․ 맨 앞에 문제의 바탕이 되는, 독자와 공감할 수 있는 배경을 한두 문장으로 쓴다.

․ 문제를 제시하는 한두 문장을 쓴다.

․ 독자들이 이 문제로 인해 어떤 대가를 치르는지, 또 치르게 될지 한두 문장을 쓴다.

․ 문제에 대한 해법의 핵심을 간략하게 언급하는 문장으로 끝맺는다.

 

글의 서론-본론-결론을 뚜렷하게 구분하고 서론의 마지막 한두 문장과 결론에서 제시하는 가장 중요한 주장을 비교하라. 의미가 상통하지 않거나 서로 보완하지 않으면, 서로 긴밀하게 연관되도록 바꿔라. 결론의 문장을 기준으로 서론의 문장을 바꾸는 것이 더 나을 때가 많다.

 

가능하다면 주요 단락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라. 각각의 단락마다 서론-본론-결론을 구분하고 서론과 결론을 서로 비교하라. 단락에서도 주요핵심(하위주장)은 서론의 끝부분에 나타나는 것이 좋다.

 

(출처 : 논증의 탄생 / 조셉 윌리엄스, 그레고리 콜럼 지음)

Posted by 온자매 아빠